백유진 기자 기자 2016.09.29 17:09:26
[프라임경제] 유니클로가 유명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르메르(Christophe Lemaire)'의 2016 F/W 'Uniqlo U' 컬렉션 출시 기념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29일 서울 논현동 모스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내달 7일 선보이는 Uniqlo U 컬렉션 제품을 사전에 공개했다. Uniqlo U 컬렉션은 크리스토프 르메르가 유니클로 파리 R&D센터의 최초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된 후 새롭게 선보이는 라인이다.
크리스토퍼 르메르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인 라코스테(Lacoste)와 에르메스(Hermès)의 여성복 디렉터로 이름을 알렸다. 유니클로 파리 R&D 센터를 이끌며 디자인과 상품 개발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Uniqlo U 컬렉션은 기존 유니클로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디자인과 소재, 재봉 방법 등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됐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아우터웨어 △니트 △드레스 △재킷 등 여성용 52개 남성용 35개으로 구성돼 있다.
크리스토퍼 르메르는 "기존에 진행했던 '유니클로 앤드 르메르'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의 경우 르메르 브랜드가 지향하는 스타일에 조금 더 가까웠다면 이번 컬렉션은 유니클로 주요 상품 구성과 조금 더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근무했던 라코스테와 에르메스와는 달리 유니클로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디자인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가격과 품질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프로젝트성으로 진행됐던 기존 콜라보레이션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형태"라며 "기존 유니클로가 추구하는 라이프웨어 콘셉트에 크리스토퍼 르메르만의 색을 더해 새로운 디자인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은 전국 유니클로 매장과 온라인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 상품 라인업은 온라인스토어를 비롯해 △명동중앙점 △잠실 롯데월드몰점 △압구정점 △강남점 △대구 동성로중앙점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 전국 12개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