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역 청소년 등이 드론을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 탄생했다.
2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하대성)에 따르면 영산강 상류에 위치한 담양 홍수조절지 내에 드론 체험교육장 조성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드론 체험교육장 운영은 K-water 영산강통합물관리센터에서 맡게 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하루 두 차례(회당 3시간)씩 단체 위주로 운영되며 토요일은 개인 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이 실시된다.
자격증을 갖춘 전문 강사가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장에는 안전요원도 배치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단체를 대상으로 매일 2회씩 운영되는 교육은 회당 30명으로 교육 인원을 제한한다.
담양에 탄생하는 드론 체험교육장은 안전한 공간에서 전문가를 통해 드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무료로 운영되는 데다 대도시인 광주광역시와 인접(20여분 소요)해 있어 청소년은 물론 가족단위 일반인들의 참여도 뜨거울 전망이다.
익산국토청과 K-water 영산강통합물관리센터는 본격적인 개장에 앞서 지난 21일과 24일, 29일 세 차례에 걸쳐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21일에는 호남지역 건설현장 관계자 30여명, 24일에는 광주 풍암고등학교 학생 30여명, 그리고 29일에는 광주 엠마우스 복지관 이용인 1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하대성 익산국토청장은 "전국적으로 드론 산업에 대한 관심 증가로 드론 인구가 늘고 있으나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드론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담양 드론 체험교육장이 지역 청소년들이 드론을 올바르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드론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