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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2060선 탈환

0.76% 오른 2068.72…코스닥도 0.45% 상승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9.29 15: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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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코스피가 하루 만에 2060선을 탈환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66포인트(0.76%) 오른 2068.72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159억원가량을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15억, 274억원 정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사흘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44억, 비차익 1461억 모두 순매수로 전체 1505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4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2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69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전기전자(1.42%), 서비스업(1.42%), 유통업(1.18%), 보험업(1.01%) 모두 1% 이상 뛰었으며 전기가스업(-2.30%), 의료정밀(-0.95%), 섬유의복(-0.56%), 운수창고(-0.25%)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3만3000원(2.11%) 오른 160만원에 거래를 끝냈고 삼성물산(2.06%), KT&G(2.43%), SK이노베이션(5.21%), 삼성에스디에스(9.00%) 등이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한국전력(-3.14%), SK하이닉스(-2.43%), LG생활건강(-4.43%), 한국타이어(-4.59%) 등은 비교적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도 3.07포인트(0.45%) 오른 689.83을 기록했다. 개인은 352억원어치를 내다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2억, 43억원 정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27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65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8개 종목이 떨어졌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0.82%), 정보기기(-0.80%), 비금속(-0.41%), 음식료담배(-0.35%), 종이목재(-0.25%)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일반전기전자가 2.01%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컴퓨터서비스(1.92%), 건설(1.30%), 벤처기업(1.12%) 등도 상승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코피팜(6.42%), 에스티팜(1.22%), 차바이오텍(4.23%), 이오테크닉스(3.51%) 등이 올랐고 휴젤(-3.82%), 오스템임플란트(-2.82%), 뉴트리바이오텍(-2.80%), 홈캐스트(-7.34%) 등은 흐름이 나빴다. 비츠로테크, 서전기전, 케이에스피 등은 상한가를 쳤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오른 1098.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