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6.09.29 16:24:45
[프라임경제] 현대HCN(대표 유정석)은 신규 서비스로 '디지털사이니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사이니지는 TV 패널 등 화면을 통해 광고나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현대HCN 측은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들 및 매장을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효과가 큰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또 "이전에는 옥외광고물 관리법 때문에 실내광고만 허용되어 그 효과성에 의문이 제기됐으나, 최근 법률개정(16년 7월)으로 디지털사이니지 외부노출 및 광고가 합법화됨에 따라 사업자들이 보다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HCN은 이번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28일 기아자동차 차량정비전문업체 기아오토큐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800개 매장에 서비스를 제공키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현대차 정비전문업체인 현대블루핸즈와도 디지털사이니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병원 및 호텔, 공공기관 등에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미래창조과학부는 디지털사이니지 관련 산업이 2014년 2조에서 20년엔 약 4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현대HCN은 2017년까지 1만개를 목표로 디지털사이니지 플렛폼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는 밑그림을 그렸다.
그러면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계속 런칭해 나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HCN은 디지털사이니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TV렌탈 사업'도 병행하는 등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