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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소촌아트팩토리 '럭키소촌 상륙작전' 63일간 진행

전시, 그림 판매, 어린이미술체험, 공공미술 결과 전시, 공연, 플리마켓 등 운영

정운석 기자 기자  2016.09.29 1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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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5년 전 지은 광주 광산구 소촌농공단지 관리사무소를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전면 개조한 소촌아트팩토리가 24일 시작으로 11월 26일까지 63일간 '럭키소촌 상륙작전'이 열린다.

이 행사는 소촌아트팩토리의 첫 번째 특별기획 시리즈다.

청년작가, 산단 근로자, 청소년, 시민셀러 등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 그림 판매, 어린이미술체험, 공공미술 결과 전시, 공연, 플리마켓 등이 운영된다. 

놀이터아름이 주관한 '일상+공간 전(展)'은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역의 청년작가를 중심으로 소촌산단 일대의 아카이브 자료를 모아 개성 넘치고 실험적인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미디어 퍼포먼스를 비롯해 평면, 입체, 설치 분야 등 작품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시민과 예술가들이 협업으로 진행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나누기, 더하기, 곱하기' 전시는 정광고 학생, 공단 근로자들과 청년 작가들은 산업단지의 삭막한 벽을 지역의 이야기가 흐르는 아트월로 재탄생시켰다.

동아리 라피아는 5만 원 내외 가격으로 작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 '라이징 그림장터 전(展)'을 연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에는 놀토 미술학교를 11월11일까지 진행한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놀토 미술학교에서는 깡통 화분 방향제, 계란판 애벌레 등 정크아트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플리마켓, 인디밴드 공연, 어린이 책놀이터를 함께 즐기는 '럭키장터@소촌'도 다음 달 29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