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능성 테이프·필름 강소기업 앤디포스(공동대표 윤호탁, 김인섭)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앤디포스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420만주를 공모하며,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청약은 내달 4일과 5일 진행해 10월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맡고 있다.
앤디포스는 2010년 설립된 올해로 설립 6년 차에 접어들고 있다. 독자기술을 내세워 개발한 방수테이프 하나로 삼성, 애플 등 글로벌 TOP 메이저사를 고객리스크에 올렸다.
더불어 원천기술 기반 제품다변화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로드맵도 완성했다.
앤디포스의 주력제품은 독자기술로 완성한 TSP용 양면 테이프와 차량용·건축용 윈도우 필름이다.
테이프와 필름 모두 점·접착 원천기술을 토대로 시장수요에 따라 제품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어 신규시장 진출이 탄력적인 강점이 있다.
이와 함께 이미 확보된 생산라인만으로도 별도의 설비 증설 및 인력 충원 없이도 추가 생산이 가능해 시장수요에 최적화된 양산체제를 구축, 성장성과 수익성까지 겸비했다는 평가가 따른다.
특히, TSP용 양면 테이프는 최신 스마트폰의 방수 콘셉트를 완성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효과를 누리고 있다. 여기에 기존 글로벌 브랜드 대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주요 메이저 기업을 거래선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스마트폰 로컬기업은 물론 첨단 전자기기 글로벌 메이커 등까지 거래처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앤디포스의 매출액은 2013년 249억원, 2014년 464억원, 2015년 575억원이며, 3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51.8%로 급성장 중이다. 동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412.6%와 540.8%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2016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355억원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1억원과 99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역대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윤호탁 대표는 "앤디포스는 설립초기부터 앞선 기술력과 도전정신으로 개발하는 제품마다 국산화에 성공하며 신 시장을 창출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견주는 세계적인 기능성 소재 전문기업으로 무한성장을 견인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