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리랑TV(사장 문재완)가 영국 전역에 26일(현지시각)부로 24시간 HD방송을 송출한다.
아리랑TV는 2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영국 위성방송 플랫폼 사업자 SKY UK와 Freesat을 통해 영국 전역에 HD방송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SKY UK는 영국 내 1100만 가입가구를 보유한 영국 최대 위성방송 플랫폼사로 영국 유료TV 시장점율이 60%에 이른다. 또 Freesat은 영국 전역에 190만 가구에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료 플랫폼사다.
현재 영국에는 △일본 NHK World △중국 CCTV News △러시아 Russia Today △프랑스 France 24 등 전 세계 주요 국제방송사들이 진출해 있다.
이에 아리랑TV도 기존 강세에 있던 아시아와 북미 지역 외에 유럽지역에서도 방송을 강화한다는 계획 하에 영국 위성방송 플랫폼 진입을 추진한 결과 26일(현지시각) HD방송을 시작하게 됐다. 이로 인해 아리랑TV는 660만 수신가구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아리랑TV 채널은 뉴스로 분류됐으며 채널번호는 SKY 690번, Freesat 214번이다.
문재완 아리랑TV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유럽지역에 한국의 문화 및 경제를 폭넓게 알리게 되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미지 제고와 산업적 연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랑TV는 지난 2014년 2월 미국의 세계적인 위성방송 플랫폼인 디렉TV(DirecTV)에 공익채널로 진입해 미국 내 1100만 가구에 방송을 내보내는 중이다. 또 2015년 7월에는 UN In-house Network에 진입했으며 뉴욕, LA 등 주요 5개 도시에서의 디지털 지상파 방송도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