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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스-파주시, '2016 파주 희망 일자리 채용박람회' 성료

'무지개' 콘셉트…다양한 계층 참여할 수 있는 채용 장 마련

김경태 기자 기자  2016.09.27 09: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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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재서비스 대표기업 스탭스(대표 박천웅)가 운영사무국을 맡은 '2016 파주 희망 일자리 박람회'가 이달 2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파주시민회관에서 개최돼 약 2000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파주시와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이 주최하고, 파주와 고양 인근 지역 3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계층별 30여개 현장 채용기업과 15개 간접 채용기업들이 부스를 설치해 구직자들과 다양한 소통을 나눴다. 

'희망컨설팅관'에서는 이력서 사진촬영, 클리닉 및 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에 도움을 줬다. '희망이벤트관'에서는 △아로마테라피 △생활소품만들기 △도시농부체험 △네임컨설팅 △직무토크관 등 무료 이색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다. 

아울러 파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기인력개발원, 파주 출판단지,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등 유관기관들의 부스도 꾸려져 구직자들은 각 기관의 다양한 사업을 소개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는 '무지개'를 콘셉트로 잡아 구직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부적으로 △청년 △중장년 △시니어 △경력단절여성 △다문화여성 △전역예정장병 △장애인의 일곱 계층을 채용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기존 청년 중심 채용박람회와 달리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채용의 장이 마련됐다.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 중인 이○○씨(42세)는 "기업 채용부스에서 면접을 보고 파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건강증진 홍보관에서 곧바로 참여 프로그램 문의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베트남에서 3년 전 한국으로 온 다문화여성은 "출산 후 취업의 필요성을 느꼈지만 쉽지 않았는데, 집 근처에서 이런 행사가 있다고 해서 반가웠다"며 "실제로 와보니 면접도 볼 수 있고, 취업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추천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군 장병들도 다수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3사단을 비롯해 전역을 앞둔 장병들이 참여해 다 함께 참가신청서도 적고, '전역예정 장병 취업 상담' 부스에서 상담을 받거나 각 기업들의 부스에서 면접도 보는 등 다양한 취업 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