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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매력적인 '덧니'의 그림자 '치주질환'

이창규 강남런던치과 원장 기자  2016.09.26 12: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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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덧니는 사람에 따라서는 매력적으로 보이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가지런한 치열과 그 사이에 보이는 덧니의 미소는 특히 여성에게는 중요한 첫 인상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덧니는 공간 부족으로 생긴 것으로 정상적인 칫솔질이 힘들어 치주질환을 야기기도 한다.

일반적인 덧니교정은 전체 치아교정을 하게 된다. 공간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발치를 해서 치아개수를 줄이고 발치 공간을 이용해서 비뚤어진 치아를 고르게 한다. 때문에 덧니를 전체교정으로 치료를 한다면 약 2년 정도 치료가 필요하고 발치를 해야 하며 모든 치아에 교정장치를 붙이게 된다.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덧니가 심한 경우에도 치아교정을 망설이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발치 없이 '디스킹'이라는 방법으로 공간을 만들게 된다. 덧니교정 기간도 6개월 정도면 충분하고 원하는 부위만 선택적으로 치아교정을 할 수 있다.

또한 급속교정 장치를 이용해 치아교정을 하게 되므로 통증이나 불편함, 심미적인 문제가 적으며 전체 치아교정에 비해 비용도 저렴해졌다. 또한 장치를 설측으로 붙일 수 있어 여러 가지 면에서 사회생활이 왕성한 성인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심한 덧니는 보여지는 부분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그 특성상 인접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자주 끼고, 양치질이 용이하지 않아 치석으로 인한 치주 질환이나 충치 발생률이 높아질 위험이 있어 치아건강을 위해서라도 교정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창규 강남런던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