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삼성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 기술을 독점으로 공급하던 코렌(078650)이 중국 합작사를 통해 기술력에 날개를 달았다.
코렌은 휴대폰용 카메라렌즈, 지문인식기용 렌즈, 폐쇄회로(CC)TV 렌즈 등에 대한 개발 및 생산을 목적으로 설립된 의료, 정밀기기분야 코스닥 상장사다. 특히 삼성 갤럭시노트7에 홍채인식 렌즈를 독점으로 공급하면서 그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
최근에는 공시를 통해 렌즈모듈제조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합작회사 중국 강서진립광학과기유한공사의 약 2억원, 20% 지분을 취득했다. 이는 중국 및 미국시장에 판매할 렌즈모듈생산 기반 시설 확보 및 잠재 고객에 대한 납품 및 공급능력 확보라는 게 코렌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강서진립광학과기유한공사의 설립조건은 코렌의 특허권 현물출자와 남창어고일과기유한회사가 5000만불을 현금 투자하겠다는 내용"이라며 "코렌의 특허권 66건에 대한 장부가액이 2억원가량이며, 이에 대해 남창어고일과기유한회사 1250만불의 현물출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합작회사가 설립되면 20% 지분가액은 1250만불에 해당된다"며 "남창어고일과기유한회사는 80%인 5000만불을 현금출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강서진립광학과기유한공사는 설립예정법인에 속한다. 현물출자하기로 한 것이 특허출원 66건의 약 2억원, 장부가액만이 공시에 기재된 상황에서 가치는 환율로 138억원가량으로 평가되지만, 그 미래가치는 한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현재 남창어고일과기유한회사와 합작회사 설립에 대해 계약한 상황"이라며 "빠르면 올해나 더 빨리 합작회사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첨언했다.
덧붙여 "현재 공시에 나온 장부가액 2억원만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66가지 특허, 20% 지분 가치에 대해 공시 아래 참고사항에 설명을 했지만,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코렌의 기업공시 참고사항에는 합작회사 설립 후, 현물투자인 1250만불, 20%를 인정을 받고 남창어고일과기유한회사는 5000만불을 3년 안에 투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