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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짙은 어둠 속 미 입항 레저보트 신속구조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9.26 17: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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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 삼산면 역만도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미 입항,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가 동원 가능한 야간 구조인력을 총 투입해 신속하게 구조했다.

여수해경은 "25일 오후 8시12분경 여수시 삼산면 역만도 해상에서 초도 의성항으로 입항예정이던 레저보트가 미 입항하여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등을 동원하여 약 1시간 만에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선박은 R호(1톤, 레저보트, 승선원1명)선장 채모씨(58)는 같은 날 일본 대마도에서 선박 2척을 매수해 매수한 다른 선박과 여수시 삼산면 초도리 의성항으로 입항하려고 했으나 야간에 길을 잃어 입항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하고 다른 선박 선장 성모씨(남, 이하 미상)가 여수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 즉시 여수연안VTS는 레이더 물표 탐지 기능 활용해 초도인근해상 사고선박으로 추정되는 물표를 특정하고 그 사항을 통보했고, 경비함정은 물표 특정해역을 야간열상장비로 확인결과 사고선박으로 확인돼 신속하게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야간항해는 야간 자동차 운전하는 것과 동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되며,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여 연락 가능한 통신수단을 지참해서 항해해야 본인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주의사항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