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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디시 젠틀맨' 더 뉴 S90, 플래그십 세단시장에 도전

세련된 디자인·사람 배려하는 안전·편의 사양 갖춰

노병우 기자 기자  2016.09.26 11: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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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볼보자동차 코리아가 26일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90(The New S90)'을 국내시장에 첫 공개했다.
 
더 뉴 S90은 다이내믹한 비율과 북유럽 특유의 심플함이 강조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스웨디시 럭셔리 세단'이다. 

볼보자동차의 더 뉴 S90의 국내출시 모델은 디젤엔진인 D4와 D5 AWD, 가솔린엔진인 T5다. 모두 볼보의 새로운 엔진 계통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됐으며, 2.0ℓ 4기통 신형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더 뉴 S90 D5 AWD는 파워펄스(Power Pulse) 기술이 적용돼 최대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약 48.9㎏·m의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브랜드 설립 이래 지켜온 인간중심의 철학이 반영된 볼보자동차의 혁신적인 기술이 집약된 안전 및 편의장치를 적용하고, 천연소재로 마감된 인테리어로 품격을 높여 '스웨디시 젠틀맨'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세단으로 완성됐다. 

볼보자동차 관계자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상품성, 인간을 위한 섬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더 뉴 S90'은 국내 수입차시장 성장을 주도해온 준대형급 세단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더 뉴 S90은 볼보자동차의 국내시장 스테디셀러인 S80 출시 이후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플래그십 세단이다. 

새로워진 볼보자동차를 상징하는 올 뉴 XC90에 이어 두 번째 출시된 90시리즈 제품인 더 뉴 S90은 왜건과 SUV 강자로 알려진 볼보자동차가 글로벌 프리미엄 세단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야심차게 출시한 E세그먼트 세단다. 

외관은 차체를 보다 낮고 넓고, 길어 보이게 하는 볼보자동차만의 시그니처 비율이 적용돼 다이내믹한 인상을 뿜어낸다. 강인하고 대담한 직선형의 디자인과 유려한 쿠페형 옆 라인, 입체적인 프론트립 등이 조화를 이뤄 동급의 경쟁모델 중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자랑한다. 

지난 1960년대 큰 인기를 끈 전설적인 스포츠카 P1800에서 영감을 받은 '콘셉트 쿠페'를 모티브로 완성된 디자인에 볼보의 새로운 아이코닉 디자인 요소가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이런 역동적인 직선형 디자인은 실내공간에도 적용돼 일체감을 이뤘다. 가로로 곧게 뻗은 직선형의 대시보드는 탑승객에게 시각적으로 넓은 공간감을 선사한다. 천연 우드트림과 나파 가죽 등의 천연소재로 완성도 높게 마감된 인테리어는 실용적인 북유럽 디자인이 적용돼 심리적인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특히 올 뉴 XC90을 통해 처음 선보였던 바워스&윌킨스(Bowers&Wilkins) 사운드 시스템은 더 뉴 S90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사운드 디자이너가 참여해 볼보자동차의 고향인 스웨덴 예테보리 콘서트홀의 음향기술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 코리아 대표는 "더 뉴 S90을 통해 새로워진 볼보자동차를 국내고객에게 널리 알릴 것"이라며 "뛰어난 상품성과 차별화된 스웨디시 가치를 바탕으로 준대형급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더 뉴 S90은 볼보자동차가 자랑하는 첨단 안전기술과 다양한 편의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면서도 국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가격을 책정해 경쟁력을 높였다. 더 뉴 S90의 국내판매 가격(VAT 포함)은 트림에 따라 5990만~74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