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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입찰 마감' 우리은행, 한화생명 '도전' 교보생명 '불참'

한화생명 "이사회 의결 통과"…교보생명 "리스크 등 검토 결과 참여 안 해"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9.23 17: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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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한 예비 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한화생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5시 마감된 우리은행의 정부 지분 매각 거래 관련 한화생명, 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등 10곳 이상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특히 한화생명은 22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에서 당사의 우리은행 과점주주지분 매각 입찰 참여를 의결했다"며 "입찰 관련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유력 후보였던 교보생명은 지분 매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분 투자를 하는 부분인 만큼, 리스크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해 인수 도전을 접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곳을 대상으로 실사를 거친 뒤 오는 11월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