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노동당 부산시당(위원장 권우상)이 제8기 대표단 선거 후보 유세를 시작한다. 노동당은 특히 이번 유세를 '고리 핵발전소 앞 입장 발표 정당연설회'로 9월22일부터 18일 동안 제8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후보 유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노동당은 이와 관련 "전국 순회하는 후보 유세 일정 중 9월23일 오후 3시, 고리 핵발전소를 방문해 이번 지진 사태와 한국 사회 핵 발전 정책에 대한 입장 발표 및 정당연설회가 진행된다"며 "현재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이갑용 후보는 자신의 출마의 변에서 '핵'은 남이나 북이나 당연히 없어져야 하고, 전 세계의 어떤 핵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대표 후보인 이경자 후보는 "'모든 핵, 당장 멈춰야 한다!'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걸고, 노동당이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한편, 노동당은 '제8기 대표단 선거 후보자 긴급 호소문'을 통해 △가동 중인 모든 핵발전소와 핵 시설 즉각 중단 △전면적인 안전 점검 실시 △지진을 포함한 재난 매뉴얼 마련 △국민안전특별기구 설치 △핵발전소 주변지역 대한 특별 재난 지역을 선포 △종합적인 지원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