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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몽골 국립모자병원 협력…원격의료 서비스 구체화

몽골 내 의료 소외 지역 환자 대상, 원격의료 서비스 개발 합의

백유진 기자 기자  2016.09.23 15: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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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몽골 내 원격의료 서비스 본격화를 위해 몽골 국립모자병원과 협력 계약을 맺었다.

23일 이대목동병원 2층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김선종 국제협력실장 등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관계자와 앵흐토르 성흐호쯔 몽골 국립모자병원장, 알탄토야 쌩드이쓰 소아청소년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양 기관은 몽골 내 의료 소외 지역 환자들을 위한 원격의료 서비스 개발과 몽골 의료진 교육에 대한 사항을 구체화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원격의료를 위한 장비와 재료를 제공하고 몽골 지역에 전문가를 파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조사와 현지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몽골 국립모자병원은 원격 의료를 위한 의사와 간호사 인력을 확보하고 현지 환자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김승철 의료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병원이 시너지를 발휘함으로써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앵흐토르 몽골 국립모자병원장도 "양 기관이 합의한 원격의료 관련 내용은 몽골 의료서비스가 한 단계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