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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중심의 대단지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견본주택 개관

이보배 기자 기자  2016.09.23 15: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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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건설이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 일원에 짓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의 견본주택을 2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 일원에 짓는 것으로, 지하 4층에서 지상 23층, 아파트 16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59㎡ 625가구 △74㎡ 445가구로 구성된다. 1군 건설사인 한화건설이 1070가구 규모의 대단지 조성에 나선다는 점, 가구를 모두 100% 74m2 이하로만 구성한다는 점에서 수도권 실수요층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김포 풍무지구에는 한화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GS건설 등 1군 브랜드가 모인다. 대표적인 브랜드시티다. 한화건설 외에도 대우건설이 5179가구, GS건설이 818가구 등 총 8877가구의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 하나의 큰 브랜드시티를 형성하게 된 것.

김포시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브랜드 아파트가 1만 가구 가까이 모인 택지지구는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까닭에 김포 풍무지구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들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21일 현재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내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총 1026건으로, 시흥시 정왕동(1375건), 화성시 오산동(1239건) 등에 이어 경기도에서 세번째로 높은 상황. 같은 기간 동안 거래된 분양권 프리미엄 총액도 209억4381만원에 달한다. 

김포 풍무지구, 서울 '10분대'…교통 등 생활 인프라 우수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가 들어설 김포 풍무지구는 쾌적한 주거환경에 뛰어난 서울 접근성이 큰 장점인 동네다.

김포대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나 올림픽대로에 진입하면 여의도는 20분대, 서울 도심권은 30분대에 도달 가능하다.

또한 오는 2018년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 개통이 예정돼 있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단지에서는 차량으로 5분 거리에 떨어져 있어 이용이 수월하다. 김포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경전철로, 김포공항역에서 서울 지하철 5호선 등으로 환승하면 강서지역은 10분, 여의도는 2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시내 중심가에도 15~30분까지 도달할 수 있어 지하철 통근족들에게도 관심을 받을 주거지로 꼽힌다.

김포 풍무지구는 교육 및 생활 인프라 여건도 우수하다. 초등학교과 중학교들이 반경 500m 내에 위치하여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CGV, 풍무동주민센터, 풍무국민체육센터 등 쇼핑과 문화시설이 도보 10~15분대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3블록과 4블록 사이로는 축구장의 9배(6만 8000여㎡) 달하는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책임진다.

대형 개발호재로 둘러싸여 미래가치 기대

인접한 인천의 검단스마트시티 개발도 김포 풍무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검단스마트시티는 검단신도시 내에 470만㎡(142만평) 규모의 복합업무지구로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시와 두바이 국영기업인 '스마트시티 두바이(SCD)'가 지난 1월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자본금 500만달러 규모의 SPC를 설립함에 따라 10만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이런 검단스마트시티 개발이 김포 풍무에 들어설 각 단지에도 수요 탄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포 풍무지구에 위치한 풍무역세권 개발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풍무역세권에는 국민대학교 캠퍼스를 포함해 약 88만㎡ 규모의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여러 개발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문화콘텐츠, 첨단기술이 융합된 한강 시네폴리스 조성사업 또한 지난 6월 경기도 심의를 통과하면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마곡지구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입주도 풍무지구의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 마곡지구에는 LG사이언스파크(3만여명), 코오롱(2000여명)과 S-oil(1000명) 등 대기업을 포함한 약 57개 기업이 오는 2017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총 16만5000여명이 상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파트 공급량은 1만2015가구로 부족한 수준이라, 인접한 김포 풍무지구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형 중심 대단지로 희소가치 뛰어나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는 풍무지구 내에서도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포시는 전체 가구 중 중소형 비중이 24%대로 매우 낮으며 중소형 아파트들도 준공 후 10년을 초과한 노후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9월 현재 김포시 내 아파트는 총 6만8533가구로, 공급면적 66~98㎡(구 20평형대)는 전체 가구수의 24.8%에 불과하다. 반면 공급면적 99~128㎡(구 30평형대)는 50.8%, 공급면적 132㎡(구 40평형)이상 대형면적은 24.4%를 차지해 김포시의 소형아파트 희소성이 높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특화시스템 눈길

공간 효율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한화건설 특유의 평면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먼저 전용면적 74㎡A형은 채광과 통풍, 공간확장성이 뛰어난 4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또 대형 주방팬트리와 드레스룸 등을 갖춰 중형 아파트 못지않은 공간효율성을 제공한다. 

전용면적 59㎡A형에는 면적을 최대화한 와이드형 3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소형이지만 주방에 4인용 식탁이 들어가도 넉넉할 정도로 공간이 넓게 주어졌다. 또 안방 붙박이장과 현관 수납장 등 수납공간도 풍부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가 높을 전망이다.   

'착한 분양가'도 실수요층을 유인한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80만원선으로, 최저 900만원대부터 1000만원대까지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됐다. 단지는 또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계약 시 100만원 상품권 지급 등 풍부한 혜택을 제공해 실수요층의 부담을 확 낮춰줄 계획이다.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는 한화건설이 공급하는 대형 브랜드 단지로서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분양가도 인근 신규 분양단지보다 저렴해 실수요층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4블록은 10월6일, 3블록 및 5블록은 10월7일에 각각 발표 예정이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고송로3에 설치돼 있다. 입주는 2018년 1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