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S가 2015년 6월4일부터 12일까지 4부작으로 방영한 다큐멘터리 '골든 아시아'를 정리한 내용이 드디어 책으로 나왔다. 방송시간과 편성의 제약으로 미처 소개되지 못한 취재 내용과 인터뷰까지 더해 상세하고 풍성하게 수록했다.
동남아시아에 대한 편견, 즉 '게으른 사람들, 상투적인 패키지 관광상품들, 조잡한 제품' 등을 깰 수 있는 역동적인 현지 모습이 담겨 있다. 젊은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문화권, 중국 이후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책임질 지역이라는 점을 제작진이 생생히 포착했다.
가난과 부패, 상처투성이의 역사를 딛고 매우 빠른 속도로 산업화를 이루며 성장하고 있는 이 지역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산업화 시절을 연상하고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도 있겠다. 위즈덤하우스 펴냄, 1만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