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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3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성료

경남 26개 직종 출전, 가구제작부문 이윤재씨 금메달 등 10명 수상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9.23 15: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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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름다운 도전'을 주제로 경남도․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제3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3일 폐회식을 끝으로 4일간의 열전에 막을 내렸다.

38개 종목이 치러진 이번 대회는 장애인 선수 396명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쳐 재활의지를 다졌다. 국내 장애인 선수들의 기능수준은 국제대회에도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경남 대표선수들은 26개 직종 26명이 참가해 가구제작 부문에 이윤재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10명의 기능장애인들도 은․동메달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이번 입상선수들은 직종별 메달 종류에 따라 1200만원에서 6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1~3위 입상자 선수들은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을 얻게 된다.

아울러 부대행사인 '2016년 경남장애인 채용박람회'에서는 지역의 주역업종인 조선, 기계 산업의 불황으로 참여 사업체가 예년보다는 줄어들었으나 도내 장애인표준사업장 등을 비롯해 43개 사업체가 참여했다.

이날 도내 기업들은 494명의 장애인을 면접해 10명의 장애인을 채용했으며, 2차로 약 60여명을 추가로 채용 할 예정이다.

홍민희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장애인들의 도전이 희망과 빛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애인의 차별금지, 일자리와 경제활동 보장, 기본적 권리신장 노력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