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경남·울산 지역의 기술력 있는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도모를 위해 동남권 3개 지방중소기업청이 합동으로 22일 부산에서 벤처투자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2016년 동남권 벤처투자로드쇼'는 수도권으로 치중된 창업투자 분위기를 비수도권에 확산시키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동남권의 거점인 부산에서 전문투자자인 VC(벤처캐피탈리스트)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부산·울산·경남지역 창업기업이 IR 발표와 투자유치 상담회를 열었다.
우선 모든 기업이 IR 설명이 가능토록 했다. 상담회에 참석한 15명의 VC 앞에서 모두 설명을 하고, 연속해서 진행되는 상담회에서 보다 집중적인 투자유치 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유치 상담하러 온 기업을 고려해 한 기업이 많은 VC와 최소 3회이상 상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시간도 반영했다.
또 창업기업이 여러 명의 VC를 상담받아 아직 부족한 창업기업이 투자유치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로드쇼에는 비수도권 유일한 Micro VC인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추현상 대표 등 15명의 VC가 참석하여, 지역 20개 창업기업과 투자유치 상담을 하도록 했다.
투자로드쇼에 참여한 단디벤처포럼 회장이자 ㈜젠픽스 권영철 대표는 "참여한 모든 기업이 IR발표를 할 기회를 줘서 VC 상담회 때 일일이 기업소개하지 않고 본격적인 투자유치를 할 수 있었기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된 로드쇼였고 정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진형 부산중소기업청 청장은 "창업기업과 VC와의 이번 만남이 나아가 투자유치 성공으로 이어져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