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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 총괄·통합 '출범'

박근혜 대통령, 서민금융 지킴이 '3대혁신' 주문

김병호 기자 기자  2016.09.23 11: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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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서민금융진흥원(진흥원) 출범식에 참석해 "서민 금융생활을 더욱 든든하게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3대 혁신을 주문했다.

진흥원은 지난 3월 서민금융생활지원법이 제정됨에 따라 다기화된 서민금융 조직기능을 통합, 관리할 목적으로 23일 설립하고, 이날 출범식을 진행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박대통령은 먼저 그 동안 서민금융 지원실적에 대한 영상을 관람하고, 진흥원 설립 기대효과에 대한 서민금융진흥원장의 소개를 청취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진흥원이 서민금융을 지키기 위해 △서민금융에 고유한 정보구축과 평가방법을 개발 △서민금융 상품체계를 수요자 위주로 개편 △상담기능 강화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 확대 등 3대 혁신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박대통령은 같은 날 개소한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도 방문해 다양한 서민금융·복지·고용 서비스를 고객에게 원스톱·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과정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진흥원은 지난 2005년 금융권 공동 출자로 설립된 한국이지론 기능을 포함해 미소금융, 햇살론 등 서민금융 관련 조직·재원을 통합하게 된다.

또한 채무조정을 담당했던 신용회복위원회와 국민행복기금은 별도로 존치하돼, 임원겸직과 업무위·수탁 등 기능적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같은 날 광화문 프레스센터 6층에 개소한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전국 32번째로, 올해말 전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면 33개 설계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박대통령은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현판 제막식에 참여한 이후 센터장 안내로 '맞춤형 안내 창구', '채무조정 창구', '종합상담 창구'를 차례로 방문하고, 서민들을 응원하는 희망 메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