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2016 스타크래프트2 KeSPA CUP'의 주인을 가리는 대회가 오는 27일 열린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주최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SPORT GAMES가 주관 방송한다.
앞서 지난 13일 진행됐던 예선 및 시드 챌린지를 통해 '2016 스타크래프트2 KeSPA CUP'에 출전하는 16인이 최종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시드별 선수들을 살펴보면 △김준호(herO) △조성주(Maru) △주성욱(Zest) △김대엽(Stats)이 일찌감치 한국 시드를 배정받았고, EU 시드 챌린지에서는 △Alexis Eusebio(MarineLorD) △Artur Bloch(Nerchio)가 각각 조 1·2위를 기록해 KeSPA Cup 시드를 배정받았다. 또 NA 시드 챌린지에서는 △방태수(TRUE)와 Alex Sunderhaft(Neeb)이 시드를 획득했다.
또 국적 제한 없이 선발된 글로벌 예선에서는 △박남규(Pet) △강민수(Solar) △변현우(ByuN) △전태양(TY) △조성호(Trap) △김도우(Classic) △조지현(Patience) 이병렬(Rogue) 총 8명이 KeSPA Cup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EU/NA 시드 챌린지를 통해 선발된 4명의 선수에게는 대회 참가를 위한 항공과 숙박비용이 지원된다.
이렇게 선발된 16명의 선수들은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본선 경기에 돌입한다. 먼저 개막 전 경기는 주성욱과 변현우의 대결로 진행되며, 조성주를 라이벌로 지목한 폴란드의 Artur Bloch(Nerchio)가 조성주와 함께 D조에 포함돼 주목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16강전은 27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6시 3전2선승제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8강은 다음 달 2일 오후 5시부터 5전3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된다"며 "4강과 결승은 다음 달 3일 오후 5시에 각각 5전3선승제, 7전4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승자를 가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는 WCS 글로벌 진출 마지막 기회인 만큼 결승에 진출한 16명의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들의 불꽃튀는 경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