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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청 한방항노화 산업단지' 본격 추진

항노화·한방 관련 10개 기업, 착공 전 100% 유치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9.22 16: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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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인 '산청 한방항노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남도는 산청군 금서면 평촌리 428-1 일원에 15만 8878㎡ 규모, 사업비 156억원을 투입해 '한방항노화 산업단지'를 오는 12월에 착공해 2018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3년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항노화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밝힌 후, 경남도와 산청군이 산업단지 입주기업 유치활동을 추진해 지난 2014년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올해 3월 녹즙기로 유명한 ㈜휴롬(사장 정영두)과 현미빵을 생산하는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 강기홍) 등 6개 기업과도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해 산업단지 착공 이전에 입주기업 100%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도는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300여명의 고용창출과 한방항노화 관련 연구소, 공장 집적화를 통한 정보공유, 항노화산업 경쟁력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어 29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동의보감촌 내 항노화 휴양체험지구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한방항노화 산업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현출 경남도 한방항노화산업과장은 "산청 한방항노화 산업단지, 인산죽염특화농공단지 조성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민원과 입주 기업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해당 군과 협의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초로 죽염의 상품화를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인산가(대표 김윤세)는 함양군 함양읍 일원에 22만8000㎡ 규모에 6차 산업형 특화농공단지 조성 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