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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국내 식기·주방용품 본격 공략…'함께해요, 맛있는 시간'

임혜현 기자 기자  2016.09.22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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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구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새로운 캠페인 '함께해요, 맛있는 시간'을 발표하고 음식을 담은 생활 공간을 내년 마케팅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22일  캠페인 방향성을 주방 및 다이닝 공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홈퍼니싱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쪽으로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족과 친구와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는 경험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런 문화의 확산을 위해 이케아 코리아는 캠페인 발표와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기 및 주방용품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이케아 광명점에서 1000㎡ 공간에 700개에 달하는 식기 및 주방용품 판매에 돌입한 상태다.

아울러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 오는 11월12일까지 '헤이집밥'도 운영한다. '헤이집밥'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이케아의 주방 및 다이닝 공간을 예약해 직접 요리를 할 수 있게 꾸며진다.

캠페인 파트너로 참석한 최원일 셰프는 "상업공간 주방만 보다가 '집밥'이 조리되는 공간을 접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주방 속에서 위안과 감동을 받는 이들이 늘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 코리아는 지난해 9월1일부터 올 8월31일까지 만 1년간 매출을 합산한 결과 345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캠페인 발표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을 분리해) 비교하자면 지난해 동기 대비 17% 성장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렇게 큰 성장은 992명의 이케아 직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케아 코리아는 2020년까지 매장을 6개로 늘리고 직원 4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