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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해양환경 저해 사범 54건 적발

선박·해양시설 72곳 점검 시행

송성규 기자 기자  2016.09.22 11: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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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해양환경 저해 사범 총 54건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진행된 해양오염예방 특별강조 기간에 민·관 합동으로 집중단속을 펼친 결과 지난달 20일 여수시 국동항에서 선박 J 호(59톤, 급유선)가 기름 이송호스 연결고리 파손으로 인해 벙커-C 유 384ℓ를 해상으로 유출한 선장을 상대로 해양환경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또 7월12일 여수 상선 정박지에서 유류수급 중 벙커-C 유 12ℓ를 해상에 유출한 K 호(132톤, 급유선) 선박 등 총 5건을 적발·입건조치 했다.

또한 해양오염방지관리인 교육 미이수 E호(1552톤, 바지선)선박을 적발해 과태료 20만원을 부과하고, 해양오염 예방조치 미흡 등 경미 사항으로 적발된 48건에 대해선 현지 시정조치 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예방 특별강조 기간에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 반드시 개선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올해 하반기 내 급유업체를 대상으로 해양오염예방을 위한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여수행경은 해양오염예방 특별강조 기간 언론보도, 전광판, 현수막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활동과 어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해양오염 발생빈도가 높은 항만의 선박·해양시설 72곳을 중심으로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