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옥수수수염 물(水) 추출물 섭취가 체중 감소와 항염증 작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경희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김우기 교수 연구팀은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의 지방생성 억제 및 항염증 기작에 관한 연구'에서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이 체중 증가를 억제하고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김우기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을 이용한 동물·세포실험을 실시했다. 동물실험 결과 고 지방식을 단독으로 섭취한 실험군보다 고 지방식과 고농도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을 함께 섭취한 실험군이 유의적인 체중 증가 억제 현상을 보였다.
아울러 24시간 동안 호흡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측정,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의 섭취가 실험용 쥐의 체내에서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것도 확인했다.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의 항염증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세포실험에서는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이 면역세포의 방어체계를 자극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을 통한 만성 염증의 예방 가능성을 확인한 것.
김우기 경희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이번 실험을 통해 옥수수수염 물 추출물의 에너지 소비 증가 효과에 따른 체중 증가 억제현상과 염증억제 기능을 알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문제 광동제약 F&B제제연구팀 이사는 "옥수수수염이 비만과 만성염증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원료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이번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며 "광동제약은 향후 옥수수수염의 효능 연구를 지속, 우수한 상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