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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 해외 장학생 32명 등록금 '전액 지원'

글로벌 인재육성 목표…베트남 22명·르완다 10명 학생 선발

백유진 기자 기자  2016.09.22 10: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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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이 올해 베트남·르완다 현지 장학생 32명을 선발,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지난 21일 베트남 호치민대학에서 열린 '2016 해외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쟌흥(Tran Hung) 호치민 약학대 학장과 윙 땅 화(Nguyen Dang Hoa) 하노이 약학대 학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등록금 지원을 위해 호치민 의약대와 하노이 약대 장학생 각 10명씩 20명을 선발했다.

아울러 글로벌 리더 장학생으로 성균관대와 가천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베트남 학생 2명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르완다 국립대학에서 장학증서수여식을 갖고 현지 장학생 10명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해왔던 해외 장학생 초청행사를 올해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 중 우수장학생들을 한국으로 초청, 일주일간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국내 장학생들과 교류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현재 빠른 경제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는 베트남·르완다는 앞으로의 발전이 더 기대되는 국가"라며 "지원을 받은 장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해 국가 번영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고촌재단은 2013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지원하는 해외 장학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103명의 장학생이 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