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시 수성못에서 '제3회 수성못 페스티벌'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화려한 막을 올린다. '수성못'이라는 장소의 정체성을 축제에 담아 매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수성못 페스티벌'은 수성못, 들안길, 수성아트피아와 연계한 축제벨트를 구축해 참여형 이벤트를 더욱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물 빛 가득, 사랑 가득 띄우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온 가족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수성못 전체를 △수상체험 존(Water Zone) △키즈 존(Kids Zone) △테마 존(Theme Zone) △아트 존(Art Zone) △푸드 존(Food Zone) 등 5개 공간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23일 축제 첫날 전야제에서는 인디 밴드들의 활기찬 공연을 시작으로 수성구 홍보대사, 국악인 출신 트로트가수 박규리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최고의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원조 섹시가수 김완선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4일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와 공동 기획으로 예일대 음대 지휘학과 함신익 교수가 이끄는 50인조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발레단, 실력파 솔리스트들이 협연하는 '미리보는 오페라 축제-오페라 수상콘서트'가 펼쳐진다.
25일 축제 마지막 날에는 격파왕 김호진 태권도 대사범의 격파 등 수성구 체육회 시범공연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뽐내는 '전국 청소년 댄스&가요제'가 펼쳐진다. 특히 Mnet 언프리티랩스타에서 스웩 넘치는 센 언니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 힙합 스타 제시가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축제기간 동안 수성못에서는 매일 밤 물위를 나는 워터보드 쇼, 모형항공기를 이용한 불꽃 퍼포먼스, 불꽃놀이, 영상분수 레이져쇼 등 멀티미디어 불꽃쇼, 수성못 판타지아가 펼쳐져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