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산청군에서 추진하는 농촌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17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청 결과 7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73억원을 포함한 총 9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산어촌 지역주민에게 최소한의 기초생활 수준을 보장하며 도시민의 농촌유입을 촉진시켜 농산어촌 인구를 유지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발전을 위해 실시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산청군에서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 분야에서 7개 사업이 선정됐다.
농촌중심지(읍·면 소재지) 활성화사업은 지역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려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고, 배후마을과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생활권 구현의 중심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2017년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생초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면소재지로서의 약화된 중심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기초생활기반 확충을 위한 건강문화센터조성과 마을회관 리모델링, 지역경관개선사업으로 주민 건강생태길을 조성한다.
더불어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문화와 복지, 배후마을과 연계한 ICT사업을 추진,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단성면, 신안면 등 2개 지구는 1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완료했고, 시천면과 금서면 등 2개 지구는 102억8600만원을 투입해 2019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은 마을 역량에 맞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마을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하신마을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등 현재까지 7개 지구에 462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7년도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생초면 평촌마을과 삼장면 서촌마을은 창조적마을만들기 공동 문화·복지 분야, 산청읍 척지마을과 신안면 한빈마을은 환경(경관·생태) 분야에 각 마을별 5억원 씩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더불어 동의보감촌에는 시·군 역량강화사업 중 시·군 창의 분야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산청군 항노화 힐링센터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역점시책인 한방항노화산업 기반구축에 힘을 더해 산청군이 명실상부한 항노화 힐링 1번지가 되도록 추진한다.
한편, 산청군은 지속적인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역 역량을 강화를 위한 마을리더 교육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10개 마을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018년도 신규사업 대상지 공모를 위해 농촌중심지 2개소,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6개소 등에 대한 현장포럼을 실시하고 예비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에 전력을 다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