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매년 가을이면 전 국민의 오감을 사로잡는 10월 유등축제가 진주에서 펼쳐진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0월 1일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과 함께 진주실크박람회,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시민의 날 행사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올해 10월 축제를 시민과 인근 지역 시·군민, 65세 이상 경로자 등을 대폭 우대하고, 안전을 확보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축제장 외곽펜스를 운영한다. 또 교통 혼잡 등 각종 문제들은 최소화한다.
또한 지난해 불꽃놀이를 확대해 세 차례 계획 중이며, 등(燈)의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고 남강을 수놓는 7만여개의 유등의 질적 변화와 종류도 다양해진다.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이어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올해 지역민에게는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 외지인에게는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는 축제,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생산적인 축제가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란 슬로건 아래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 이라는 주제로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먼저 올해 유등축제는 주중(월~목)에는 진주시민 무료, 경남도민·남중권발전협의회 5개 시·군민에게 50% 할인(순천·여수·광양시, 보성·고흥군)해 운영된다, 특히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는 축제기간 언제든지 50%가 할인되는 등 시민과 인근 지역민을 대폭 우대한다.
축제장 외곽인 진주교와 천수교에는 앵두 등으로 테마가 있는 길, 망경동 천년광장 일부 구간에는 소망등 터널을 조성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와 관람객의 추억의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나머지 지역은 창작등 터널,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난해와 다른 축제로 변모한다.
주 행사장인 남강의 수상등은 등(燈)과 등(燈)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등(燈)인 12지신 진주 군마도, 유등축제 해외 진출 등 세계화에 맞춰 세계의 불가사의 등, 기관·기업 참여등, 진주의 혼·이솝우화·동화등 등을 설치해 남강유등축제의 진면목을 담아낸다.
임진왜란 격전지인 진주성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조상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1592년 진주성 대첩의 승전의 기쁨과 환희, 1593년 계사순의의 아픔을 담은 대형 진주성 등(燈)을 전시한다. 올해 유등축제의 주제인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것.
아울러 움직이는 첨단 등, 현대 기술을 접목해 테블릿 PC를 통해 소원을 입력해 소원등을 열매로 다는 오냐나무, 삼강오륜, 진주성 둘레길 등 등의 질적인 변화와 다양한 체험행사도 개발해 진주성을 유등테마 공원화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음악분수대는 중국 시안을 대표하는 진시황의 병마용을 비롯한 시안 곡강 성벽과 양귀비 등 중국 시안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상징물 등을 전시해 음악분수대 일원을 '중국 시안 특별 구역'으로 운영한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소망등 달기는 지난해 3만2000여개에서 3만8000여개로 확대하고 망경동 남강둔치와 축제장 외곽 천년광장에 설치한다. 촉석문 앞 남강둔치에는 지방자치단체 상징등, 진주성에는 한국의 풍습등과 진주성 둘레길등, 조선시대 기생등 등 다양한 등을 달아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420여년 전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유래한 역사에 기원을 두고 축제의 모태가 된 개천예술제의 유등대회를 재현한 추억의 유등띄우기 행사를 진주교 아래 남강에서 매일 밤 재현한다.
축제의 백미인 수상 불꽃놀이는 축제기간 중에 3회(10월 1, 3, 10일) 실시된다. 망경동 둔치와 진주박물관 앞 2개 장소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매일 2회(저녁 7시, 8시30분)에 걸쳐 남가람 어울마당 공연을 개최한다.
올해 제66회를 맞는 개천예술제는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는 슬로건으로 시민이 축제의 주체가 돼 시민과 소통하는 축제, 예술로 하나 되는 축제, 미래로 도약하는 축제에 방향을 두고 오는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둔치 일원에서 전개된다.
개천예술제는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개제식, 주·야간 가장행렬, 종야축제, 창작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 예술경연대회, 진주성 체험행사를 비롯한 불꽃놀이 등 총 10개 부문 61개 행사가 8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파성 설창수 탄생 100주년 추모제(10. 4)를 통해 개천예술제 창제 주역이자 예술 대중화에 헌신한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개천예술제의 오랜 역사를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10월 3일과 4일에는 진주대첩 승전을 기념해 10여팀 1000여명이 참여하는 가장 행렬은 화려한 역사재현 행렬로 야간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2개팀 2000여명이 참여하는 주간 가장행렬은 10월 4일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퍼레이드로 화려하게 이뤄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의 날과 개천예술제 종야축제가 준비돼 있다.
201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와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축제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장대동 남강둔치 일원에서 열리며, 국내외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와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10월7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드라마 OST콘서트와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의 레드카펫, 드라마 수상 후보 발표를 비롯해 한류K-POP 콘서트, 명품 드라마극장 등 메인행사가 열린다.
또한 드라마 영상 국제포럼, 드라마세트장, 어워즈 레드카펫 체험장, 스타 인기투표, 프린지페스티벌 등 학술 및 부대행사가 16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시는 도심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셔틀버스 전용도로를 개설 운영하고 셔틀버스는 5개 노선에 평일 23대, 주말 50대로 편성해 7분 간격으로 임시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운행토록 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회차지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주성 인근으로 변경한다.
여기 더해 철도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코레일, 한국관광공사 등과 정기열차 상품을 개발하고 단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축제기간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진주교와 천수교는 대중교통, 택시, 응급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은 통제한다. 천수교~진주교~경남문화예술회관~진양교 구간과 서장대~공북문~촉석문~동방호텔 구간은 차량을 전면 통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