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나흘 연속 호조로 2030선 탈환에 성공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28포인트(0.51%) 오른 2035.99을 기록했다.
기관은 2271억원가량 내다 팔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8억, 87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기관이 나흘 연속 순매도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나흘, 개인은 이레 연속 순매수를 유지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433억, 비차익 1523억원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1955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44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57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6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72%), 기계(-0.64%), 종이목재(-0.50%), 통신업(-0.09%)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은행이 1.97%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비금속광물(1.72%), 섬유의류(1.28%), 전기가스업(1.24%), 건설업(1.17%) 등도 비교적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네이버(2.27%), LG디스플레이(3.36%), 우리은행(3.13%), 한국타이어(2.69%) 등이 주가가 2% 이상 뛰었지만 현대모비스(-1.75%), 아모레퍼시픽(-1.03%), 삼성에스디에스(-1.04%), 고려아연(-1.14%)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도 3.77포인트(0.56%) 오른 678.28로 나흘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9억, 46억원 정도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홀로 59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12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7개 종목 포함 61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60개 종목이 떨어졌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더 많았다. 기타제조(2.74%), 금속(2.58%), 방송서비스(2.12%), 종이목재(2.08%) 등은 분위기가 좋았던 반면 운송(-0.79%), 기술성장기업(-0.44%), 비금속(-0.27%), 건설(-0.23%) 등은 다소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CJ E&M(4.48%), 코미팜(2.31%), 컴투스(2.63%), 제낙스(14.38%) 등이 상승했지만 코오롱생명과학(-1.07%), 홈캐스트(-6.72%), 크리스탈(-2.76%), 젬백스(-1.59%) 등은 흐름이 좋지 않았다. 삼영엠텍, 대창스틸, 피앤씨테크, 대동스틸 등은 상한가를 쳤다.
한편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5원 내린 1120.1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