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재단법인 경남한방약초연구소(소장 장사문)가 21일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소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추진성과를 소개했다.
연구소는 경남도가 5대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한방항노화산업의 핵심 연구기관으로 지난해 9월 17일에 설립한 경상남도 출연기관이다.
또한 한방약초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 개발 등 경남 한방항노화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장사문 소장을 비롯한 연구소 직원, 농업기술원 관계자, 지역 언론인 등 30여명이 참석해 지난 1년간 추진 성과 소개와 개발상품 안내와 시식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소의 주요 연구분야는 △한방항노화관련 제품의 과학화 및 표준화 △명품약초 생산과 품질관리 △한방약초 항노화산업과 융·복합화 추진 △한방항노화 식품 개발 등이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약초자원의 지적재산권 확보 및 글로벌 경쟁력 추구 △연구개발 결과물의 기업체 기술이전 및 성과관리 △한방항노화 제품개발을 위한 산·학·연·관 컨소시엄 구성 연구개발 추진 △한방항노화 관련 기업지원 △한약재 시험검사를 통한 품질 검사 및 성분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로 한방항노화와 관련된 연구과제 수주 및 자체 발굴 11건, 한방약초 김부각, 한방차 등 4건 개발, 감국을 이용한 향장제품, 사물탕을 이용한 인지기능 연구개발 등과 현재 진행 중인 7개 연구과제가 있다.
아울러 한방항노화 분야의 국내학술지에 17차례 논문 발표, 한방크런치, 한방초콜렛 등 네 가지 한방제품 상품화, 한방약초 김부각 제조방법 등 특허출원 5건이 있다.
현재 연구소는 도내에서 한방항노화 관련 연구개발, 한약재에 대한 전문 시험검사, 한방기업에 대한 기업지원활동 등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한방항노화 분야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1년여 만에 한방항노화산업 거점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사문 소장은 "앞으로 경남한방약초연구소는 일상생활에서 섭취할 수 있는 건강 신제품을 개발하겠다"며 "농가 소득창출과 수입 한약재 안정성 검사, 품질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활용한 고품질의 상품개발과 기업, 생산자 단체에 대한 기술 지원으로, 한방항노화산업이 경남미래 50년을 책임질 전략사업이 되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