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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복숭아 사계절 먹을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들 것"

'으뜸복숭아풍경'과 복숭아 병조림 제조 기술이전 협약 체결

김성훈 기자 기자  2016.09.21 14: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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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와 으뜸복숭아풍경(대표 박금철)은 지난 19일 발효액 첨가 복숭아 병조림 제조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복숭아 병조림 제조기술은 경기남부 복숭아 6차산업화를 위한 권역별 협력사업으로 이천농업기술센터 복숭아연구소에서 개발했다.

이는 통상 복숭아통조림에 들어가는 산첨가물을 넣지 않으면서 복숭아의 유기산 발효에 의해 만들어진 다양한 유기산들이 복숭아 병조림의 보존력을 높이고 맛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신기술이다.

일반적인 복숭아 통조림의 과육함량이 55%인 것을 70%로 끌어올려 소비자에게 복숭아 병조림 제품의 본연의 기능을 높였다. 설탕물로 버려지던 병조림에 당액을 발효음료로 먹을 수 있도록 한 것.

이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발효액첨가 복숭아 병조림뿐 아니라, 복숭아를 재료로 만든 '향긋한 백도 동결건조 스낵'을 만들어 오는 23일 장호원에서 열리는 햇사레 장호원복숭아 축제를 통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조병돈 시장은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해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군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햇사레 복숭아를 이용해 소비자들이 복숭아를 사계절 먹을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