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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또 여진 공포…규모 3.5 주민들 '화들짝'

지난 12일 규모 5.8 강진 이후 총 411회 여진 발생

이보배 기자 기자  2016.09.21 13: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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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계속되는 지진으로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경주에 강한 여진이 또 발생했다.

국민안전처는 21일 오전 11시53분께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3.5의 여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낮 12시30분 기준 690건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8시33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4.5의 여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계속 이어졌으나 3.0 이상의 여진은 처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32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에서 지진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인 5.8의 강진 이후 21일 오후 12시까지 모두 411회의 여진이 감지됐다.

한편, 늦장 통보로 몰매를 맞은 안전처는 이날 오전 11시58분 긴급재난문자를 1차 발송했고, 낮 12시 정각과 12시4분에 지진 발생과 여진 대비 TV 등 재난방송 청취 권고 문자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