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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부분 치아교정과 전체교정 차이점

이창규 강남런던치과 원장 기자  2016.09.20 18: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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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분 치아교정은 단기간에, 원하는 심미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치아교정 방법 중 하나다. 1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되는 전체교정이 아닌 앞니 혹은 원하는 부분만 진행하는 부분교정을 통해 3~6개월 내에 치아교정이 가능해 급속교정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부분 치아교정이 전체교정과의 차이점은 우선 치료계획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전체교정은 교합을 기능적으로 정상인 상태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므로 어금니 위주의 치아이동을 시킨다.

급속교정은 교합은 그대로 두고 심미적인 문제를 개선시키는 것이 목표이므로 앞니 위주의 치아이동을 시킨다. 때문에 앞니 부분교정이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다.

치료계획과 함께 교정방법도 차이점이 있다. 전체교정은 치아를 뽑거나 미니 스크류를 이용해 어금니의 위치를 바꾼다. 급속교정은 디스킹이라고 해서 치아 사이에 건강에 지장이 없는 조그마한 틈을 만들어 앞니를 움직이는 차이점이 있다.

그중 교정장치는 시각적으로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전체교정은 어금니를 움직여야 하므로 복잡한 교정브라켓과 두꺼운 철사등 복잡한 교정장치가 필요하지만 급속교정은 어금니는 최소로 움직이고 앞니 위주로 치아를 움직이므로 MTA, 2D 브라켓, 설측교정, 투명교정 등 간단한 치아교정 장치가 사용된다.

보통 성장기에는 일반적으로 전체교정을 하고, 성인의 경우 골격적인 문제가 없다면 보통 앞니 부분교정으로 치료를 많이 하게 된다. 앞니 부분교정의 치료기간은 보통 3~4개월, 길어도 6개월 정도로 보고 있다.

전체교정은 위아래 모든 치아에 교정장치를 붙이기 때문에 당연히 부분교정에 비해 고비용은 당연한 결과다.

하지만 치아교정에 있어 가격이나 기간만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선택하기보다는 기본적으로 환자에게 알맞은 치아교정 계획과 교정 장치를 통해 치료가 진행되는지 또 치료 후에도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지는 여부를 꼼꼼히 체크해야 할 것이다.

이창규 강남런던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