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품의 기획부터 생산, 홍보, 판로개척까지 유통업의 전 분야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SERI(삼성경제연구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통기획비즈니스포럼(www.seri.org/forum/planning 이하 유비즈)이 바로 그 곳이다.
지난 2001년 1월 처음 문을 열어 만 5년 만에 1만1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대규모 유통 포럼으로 자리 잡은 유비즈. SERI안에서도 최고의 회원과 활동수를 인정받아 Supreme 클럽으로 자리잡은 포럼이다.
◆ 사교모임은 철저히 지양, 오로지 비즈니스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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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와 소규모 모임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유비즈는 분기별로 한번씩 정기모임을 갖는다.
정기모임 또한 친목을 위한 모임이 아니기에 뭔가 비즈니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미나 형식으로 이뤄지고 회원사를 소개하거나 명함 교환식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를 만드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비즈를 탄생시킨 주인공이자 대표 시삽인 최득림 씨.
최득림 씨는 “유비즈에 오면 유통에 대한 컨설팅 뿐 아니라 설문조사를 통한 시장조사, 홍보, 판로개척까지 많은 부분에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현재는 파리크라상에서 상품 기획 업무를 맡고 있는 그는 주말을 이용해 강의와 컨설팅 업무를 진행하는 유통 전문가다.
◆ 전문적인 유통 인맥으로 똘똘 뭉쳐
유비즈가 시작했을 당시 CJ홈쇼핑 MD로 일했던 그는 “보다 전문적인 유통인맥을 구축하고 더 많은 정보를 교류하고자 이 포럼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넓은 네트워크 덕분에 판로개척에 있어 상부상조 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한 유비즈. 최득림씨는 “유비즈를 통해 보다 빠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서로 다른 회원들이 교류를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여러 분야에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현재 5명의 부시샵으로 운영되고 있는 유비즈에서는 유통회사의 MD나 바이어, 강의진들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유통회사의 대표이사나 학계의 교수들이 고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통 뿐 아니라 특허에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는 법적인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 변호사, 세무사, 변리사 및 재정상담사 또한 회원으로 위촉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유비즈에서는 유통에 대해 알고 싶어하거나 공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교육기관과 직접 MOU를 맺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유비즈를 통해 MD들을 양성하는 ‘MD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으면 10% DC받을 수 있는혜택이 있고 취업 추천까지 해주고 있다. 또한 ‘김효석 쇼호스트 아카데미’와도 연계, 교육은 물론 회원사들의 제품 및 회사 홍보자료 동영상을 만드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 유비즈에서 확장된 유통전문회사 설립 목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올해 안에는 중국에서 가장 큰 박람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광쩌우 박람회 방문을 기획 중”이라고 말한다.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 고급 정보 전달이 목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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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송년회 겸 모인 세미나. 정기모임은 주로 세미나와 정보교환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 ||
비즈니스 실현 계획의 한 방법으로 “올 하반기나 내년 초쯤 포럼 전용 쇼핑몰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한다. 단순한 이상이나 정보 교류가 아닌 실제적인 수익이 나는 포럼을 만들겠다는 다짐인 것이다.
유통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힘을 한 곳에 모으고 있는 유비즈. 단순한 친목 모임이 아닌 서로에게 고급 정보와 비즈니스적인 도움을 주고 받는
포럼 문화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