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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중국광대은행,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위해 협력

위안화 표시 무역금융·원화결제 업무 활성화 비롯 업무제휴

김병호 기자 기자  2016.09.20 17: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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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과 중국광대은행(China Everbright Bank)이 20일 한국과 중국 양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포괄적 업무제휴는 위안화 표시 무역금융과 원화결제 업무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전개됐다. 향후 상호 양국 통화 유동성 부여, 상대국 진출 네트워크 지원, 자금 등 다양한 부분에서 경쟁력 확보와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광대은행은 중국 내 원화청산은행으로 지정된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원화결제 업무를, KEB하나은행은 24개국에 진출해 있는 해외 네트웍을 활용해 중국광대은행 고객에게 무역금융, 해외 송금 등의 거래를 지원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중국광대은행과 협업을 통해 한·중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양국 경제와 무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중국광대은행은 지난 1992년 설립됐으며, 티어(Tier)1 기준 세계 46위, 중국 내 12위 은행으로 1048개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중국 국유회사인 '중앙회금투자유한책임공사'와 중국광대그룹이 대주주로 상해와 홍콩에 상장돼 있다.

모기업인 중국광대그룹은 광대증권, 광대용명인수보험, 광대금융지주, 광대신탁 등 20여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