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화생명 FP "앱 '터치+'로 효율적 고객 관리해요"

우선순위 고객 선정부터 피드백까지…한화생명 FP 90% 설치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9.20 16:59:1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화생명은 언제 어디서나 FP(재무설계사)들이 효율적인 고객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난달 초부터 운영한 '터치+' 앱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FP가 만나야 할 고객을 직접 선정해 관리했지만, 보유 고객이 많은 경우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에 한화생명은 터치+ 앱을 지난달 초부터 FP에게 제공 중이다. 이 앱은 고객의 다양한 상황들을 분석해 먼저 관리해야 할 고객들을 FP에게 선정해 알려준다. 
 
터치+는 매일 오전 8~9시 오늘 만나야 할 고객의 우선순위를 정해 알림 메시지를 보낸다. 기념일을 맞은 고객부터 가입한 보험 상품 관련 안내가 필요한 고객, 회사 이벤트에 신청한 고객 등 일정 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선정한 것.
 
또한 요일별, 월초, 월말 등 테마를 정해 고객을 효과적으로 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신규 관리 FP로 지정돼 새롭게 인사해야 하는 고객은 월요일, 오랫동안 FP 관리를 받지 못했던 고객은 금요일에 집중 선정하는 식이다. 이 앱은 FP의 약 90%가 설치한 만큼 현장 반응이 뜨겁다. 
 
한화생명은 이달 중 △보험가입 여력 △보험확신 △보험가입니즈 △FP와의 유사성 △FP와의 관계 등 5대 핵심 요소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더욱 정교한 앱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앱을 실행하고 있지 않아도 알람 메시지를 전송하도록 설정했다는 점 역시 큰 특징이다. 고객과 연락을 취하면 한화생명 DB에 이력이 저장돼 고객관리에 대한 피드백도 가능하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상황을 분석해 이를 FP에게 제공해 마케팅 경쟁력은 물론, 시기적절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