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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의회, 원전주변지역 전기요금 차등요금제 시행 촉구

원전 소재 시·군의회 공동발전협의회 개최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9.20 13: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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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 기장군의회(의장 김대군)는 20일 3시 기장군청 3층 브리핑룸에서 2016년도 제3차 원전소재 시·군의회 공동발전협의회(울진, 경주, 기장, 영광, 울주)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원전으로 고통받는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원전주변지역 전기요금 차등요금제 시행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최근 지진사태와 관련해 원전 안전 운영을 위한 공동발전 차원의 대책 및 지역주민 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후 원전관련 시·군 의정활동의 정보를 교류했다.

원전소재 시·군 의회 공동발전협의회는 원전 관련 정부의 원전정책과 주요현안사항에 공동대처해 원전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모색하고자 지난 2011년 9월27일 결성했다.

그동안 원전안전과 사용 후 핵연료 관리방안 대책수립, 노후 원전 수명연장 반대, 원전소재 지역의 재정지원 등 원전 관련 현안 사항에 적극 대처해왔다.

김대군 기장군의회 의장은 "최근 지진관측 역사상 역대 가장 강력한 5.8 규모의 경주지진과 앞선 5.0 규모의 울산지진으로 원전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어 우리 공동발전협의회의 활동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 원전소재 시·군지역 주민들의 대변자로서 지역주민의 안전성 확보에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긴밀하게 협조하는 등 앞으로도 주요 원전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원전소재 5개 시·군의 공동 협력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