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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경남도당, 경주 '강진' 원전 현장점검 나서

정영훈 위원장 "정부 국가 안전 시스템 미흡 드러내"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9.14 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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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2일 저녁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강진 이후 경남지역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고리와 월성 원전의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더민주 경남도당 경남지역 국회의원들과 지역위원장은 13일 오전 10시 월성 원전을 방문한 데 이어 오후 1시에는 고리 원전을 방문했다.

이들은 고리원전본부에서 국민안전을 위한 원전 안전대책과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에 대한 기자회견을 한 뒤, 원전 안전대책, 대응방안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경남지역에서는 김경수 김해을 국회의원과 서형수 양산을 국회의원이 현장에 직접 참석해 피해현황 파악과 안전점검에 나섰다.

정영훈 더민주 경남도당 위원장은 "12일 발생한 강진은 정부의 국가 안전 시스템이 미흡한 것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며 "정부(국민안전처)의 대응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주는 천년문화의 보고인 데다 원전까지 가까이 있는 지역인 만큼 중앙당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정부의 안전 대책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