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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케이블방송, 지진발생 재난방송 신속 보도

경주 방송권역 방송사 CJ헬로비전, 지진 속보·특보 편성…제보사진·인터뷰로 생생한 정보 제공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9.13 12: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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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해당 지역 및 인근 지역 케이블TV방송사가 주민들에게 지진상황을 신속히 알렸다.

지진의 진원지인 경주지역을 방송권역으로 한 케이블TV방송사는 CJ헬로비전 신라방송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배석규, 이하 협회)는 CJ헬로비전과 아니라 인근지역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 현대HCN은 지역채널을 통해 지진소식을 알렸다고 13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은 신라방송, 대구방송, 영남방송의 지역채널을 통해 자막뉴스로 지진발생현황을 속보 보도했다. 아울러 해당지역의 상황을 10분 분량의 뉴스특보로 편성 방송했다. 지역시민기자단이 제보해준 다양한 영상과 사진,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소식을 생생히 알렸다.

티브로드는 TCN대구방송을 비롯한 대구와 경상도 지역 6개 방송사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상황을 지역채널 자막을 통해 보도하고 있다.

특히 부산 지역의 경우 재난안전관리본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안전관리스크롤 자막을 송출했다. 피해 상황과 관련해서도 오늘 지역채널뉴스에서 다룰 예정이다.

해당지역의 케이블TV방송사인 CJ헬로비전과, 티브로드, 현대HCN은 추석연휴에도 향후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보도팀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블TV방송 업계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발생되는 지진 소식을 신속하고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지역방송의 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