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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20, 29일 출시 "갤노트7·아이폰7 공백기 노린다"

임재덕 기자 기자  2016.09.13 11: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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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V20이 오는 29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다.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은 이달 중 정상 판매 재개가 어려운 상황이고 아이폰도 이르면 다음 달에나 국내 출시될 것으로 보여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V20 출시일을 오는 29일로 확정하고, 이통사들과 출시 가격을 조율 중이다. 그러나 출고가는 지난해 발표한 V10과 유사한 가격인 80만~9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LG전자는 한국 출시를 위시해 미국, 홍콩, 대만 등 대화면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은 국가에서 V20를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V20는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쿼드 DAC를 채택해 기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싱글 DAC'에 비해 50%가량 노이즈를 줄였다.

또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의 'B&O PLAY' 부문과 손잡고, 균형 잡힌 튜닝 기술을 V20에 적용했다. 이와 함께 B&O가 별도 판매하는 27만9000원 상당의 이어폰을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한다.

V20은 세계 최초로 전·후면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런 만큼 전면 120도, 후면 135도의 넓은 화각으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배터리 소모가 많은 멀티미디어 성능을 보조하기 위해 전작에 이어 3200mAh 탈착식 배터리를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