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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스트레스, 부산버스킹페스티벌로 풀자"

16~17일 거리문화예술협회 주관 축제 열려…연예인 중심 축제 벗어나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9.13 09: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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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거리문화예술협회는 부산 해운대에서 16~17일 '제3회 부산버스킹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운대구청과 부산버스킹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이 주최하고 거리문화예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밴드, 어쿠스틱 등의 음악뿐 아니라 마술 등 다양한 분야 90여팀이 공연을 신청했다. 이 중 40여팀만이 공연을 펼치게 된다.

부산버스킹페스티벌은 기존 연예인 중심 축제와는 다르게 인디·버스커들이 메인무대를 장식한다. 아울러 페스티벌 콘텐츠 선정, 배치, 포스터까지 부산 대학생들과 함께 준비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밴드 코로나 △안코드·탁보늬 △업탬포 △UPSCALE 등 서울에서 활동하는 인디밴드뿐 아니라 '보이스오브코리아' 세계밴드대회 '이멀겐자' 등 경연대회에서 성과를 올린 실력자들이 대거 출연할 계획이다.

이종현 부산버스킹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부산버스킹페스티벌은 대학생, 지역예술인, 장애인이 어우러진 공동체 의식과 인도주의 정신이 꽃을 피우는 축제"라며 "이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이 지구촌 다양한 이슈에 높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환 거리문화예술협회 대표는 "부산버스킹페스티벌을 통해 연예인 중심 축제문화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참여하는 젊은 축제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