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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 '상생 엘리베이터' 번개시장에 훈훈한 추석선물

'지역상생위원회' 발족 및 이웃한 번개시장과 상생 도모

표민철 기자 기자  2016.09.14 10: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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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이웃한 번개시장 방문객을 위해 설치한 '상생 엘리베이터'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목전에 두고 '훈훈한 풍경'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이달 초 5억원을 들여 번개시장 정문 맞은 편 지하도 출입구에 '상생 엘리베이터'를 설치, 이웃한 인근 재래시장의 쇼핑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섰다.

백화점 측은 "상생 엘리베이터는 추석 명절 대목을 앞두고 시장이 가장 바쁘고 번잡한 시기에 온전히 번개시장 방문객을 위해 설치됐다"며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번개시장의 특성을 고려,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파른 경사의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불편함 없이 편리하게 번개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앞서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2012년 '지역 상생 위원회'를 발족한 이래 러브스토어 프로젝트를 진행, 번개시장 내 '의성옻닭식당'의 실내 환경 리모델링 지원 등 이웃한 번개시장과의 상생을 꾸준히 도모해왔다.

또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명절에는 신권 교환 서비스 제공 △번개시장 상인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기회 마련 △번개시장 상인 자녀들 대상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상생 엘리베이터 설치로 이웃한 번개시장의 쇼핑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더불어 발전하는 지역 사회를 함께 만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