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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규모 5.8 지진' 80층 건물 5초간 '휘청'

여진 가능성에 불안감 감추지 못해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9.13 0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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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2일 저녁 7시43분께 경주시 남서쪽 8㎞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1과 5.8의 지진이 부산에서도 감지됐다.

규모 5.1과 5.8의 2번의 강진으로 부산지역 80층짜리 고층 건물이 휘청이자 입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해운대 센텀파크 27층 입주민 강모씨(59세)는 "엘레베트가 좌우로 심하게 덜덜 흔들려 너무 무숴웠다"고 말하며 두려움을 호소했다.

해운대 마린시티 80층 고층 아파트가 흔들거렸다는 신고가 폭주했다.

기장 정관 동원2차 APT 김모씨(40세)는 "쇼파가 흔들리고 진열장 그릇이 떨어져 집 밖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기장 정관 신동아 APT 주민 윤모씨는 "건물이 두 번이나 흔들려 여진 가능성에 불안해 참을 수 없어 밖으로 나왔다"고 말을 거들었다.

전국에서 가장 고층 건물이 많은 부산지역 건물에서 지진 움직임이 감지되자 입주민들 중심으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13일 0시25분에 여진 가능성이 없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