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계 최대 화학기업인바스프(BASF)가 전남 여수에 위치한 울트라손(Ultrason®)공장에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한다.
내년 말 증설이 완료되면 여수공장의 울트라손 생산규모는 연간 6000톤 증가해 연간 글로벌 생산이 총 2만40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바스프에서 기능성소재사업부를 총괄 중인 라이머 얀(Raimar Jahn) 사장은 "이번 생산라인 증설로 바스프는 울트라손생산의 두 핵심지역인 한국과 독일에서 보다 강화된 생산능력을 갖추고, 계속해서 증가하는 전 세계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여기 더해 췌이킨와(Chay Kin Wah) 바스프 글로벌스페셜티 플라스틱사업부문부 사장은 "이번 신규투자를 통해 바스프는 아시아 및 전 세계 시장에서 모든 등급의 울트라손 제품 수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는 한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을 보탰다.
독일 외 지역으로는 최초로 2014년 여수에 울트라손공장을 준공한 바스프는 여수와 독일 루드빅스하펜에서 고기능 열경화성 플라스틱제품을 생산하며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두 지역은 제품군 전체에 대해 고객들의 요구에 최적화된 공급역량을 갖추고 있다.
한편 울트라손은 바스프의 브랜드명이다. 폴리에테르설폰(Ultrason E), 폴리설(Ultrason S), 폴리페닐설폰(Ultrason P)으로 구성됐다.
울트라손은 소비재, 전자, 자동차, 항공업계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가전제품, 배관 등 애플리케이션의 내열경량 부품제작에 주로 쓰인다. 폴리설폰 계열에서는 테크 및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멤브레인 분야의 성장세가 특히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가장 뚜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