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진주시, 10월 축제 완벽 준비…추진상황 보고, 문제점 논의

올해 진주시민과 인근 지역 시·군민 대폭 우대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9.12 18:03:5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진주시는 12일 이창희 시장과 유관기관, 지역단체,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보고회는 '2016진주남강유등축제', '제66회 개천예술제', '2016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등 진주의 10월 축제에 대한 관광진흥과의 총괄보고가 있었다.

이어 공보관을 비롯한 25명의 부서장들과 5명의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는 추진상황과 문제점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으며, 남은 기간 동안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축제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을 예상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친절·질서운동과 자가용 운행 안하기 운동'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창희 시장은 "대한민국 최고 축제에서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축제를 창조한다는 각오'로 더욱 고심해야 한다"며 "주인의식과 자긍심, 사명감을 갖고 완벽한 축제가 되도록 남은 기간 동안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유등축제는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이라는 주제로 10월1일부터 16일까지 진주성과 남강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먼저 올해 유등축제는 주중(월~목) 진주시민 무료, 경남도민, 남중권발전협의회 5개 시·군민 50% 할인(순천·여수·광양시, 보성·고흥군), 65세 경로 축제기간 전일 50% 할인 등 시민과 인근 지역민을 대폭 우대한다.

주말(금~일)과 공휴일은 축제장 안전과 도심 교통 체증, 외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유료로 운영한다.

축제장 외곽인 진주교와 천수교에는 앵두 등으로 테마가 있는 길, 망경동 천년광장 일부 구간에는 소망등 터널을 조성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와 관람객의 추억의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그 이외의 지역은 창작등 터널과 트릭아트 체험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올해 제66회를 맞는 개천예술제는 시민이 축제의 주체가 되어 '시민과 소통하는 축제', '예술로 하나 되는 축제', '미래로 도약하는 축제'로 오는 10월3일부터 10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둔치,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201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1일부터 16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및 장대동 남강둔치에서 개최된다.

이 외에도 10월2일부터 13까지 진주남강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진주실크박람회에는 직물, 패션, 악세사리 등을 전시·판매해 관광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또 10월1일부터 2일까지 '진주에 담긴 한식 문화', 10월10일 '시민의 날 행사' 등이 열리고 '2016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진주가요제', '진주음식 큰잔치'도 잇따라 개최된다. 

진주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성공적인 축제를 이끈다고 보고 교통봉사, 관광안내, 급수 봉사, 외국어 통역, 유람선 관광 해설 등 5개 분야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관광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장을 운영한다.

교통·숙박·음식문제에서도 서비스 업주 친절교육을 실시해 친절·질서·청결운동을 전개하고 바가지요금 근절대책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