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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본부, 추석연휴 재난 대비 '특별경계근무' 실시

13~19일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비롯 6711명 동원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9.12 10: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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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시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3일부터 19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부산소방은 추석 연휴 기간 중 각종 재난에 대비해 소방관서장을 지휘선상으로 올렸다. 재난현장 지휘 책임자의 직급을 상향해 보다 신속히 맞서 화재초기에 우월한 소방력 동원으로 대형화재를 원천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연휴 기간 중 의료상담 신고가 증가할 것에 대비,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 안내 등을 위해 119종합작전상황실 내 의료상담 접수대를 11대에서 51대, 접수인원을 21명에서 58명으로 운영을 강화한다.

더불어 전통시장 및 화재경계지구 등 소방 출동로 확보가 필요한 지역에 1일 2회 이상 소방차량을 이용해 소방통로를 확보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예정이다.

성묘객과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역, 영락공원, 부산시민공원, 김해공항 등 6개소에는 구급대(구급차 30대, 인원 90명)를 배치,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고속도로 정체 및 산악사고 시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소방헬기로 특별순찰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경찰,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유사시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의용소방대원 3900여명도 즉각 비상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