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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협회세계연맹, 특별간담회 통해 유엔 비전 알려

김원수 유엔 사무차장·군축고위대표 초청…시민사회 간 소통 장 마련

김경태 기자 기자  2016.09.12 08: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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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은 유엔과 국제기구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제고를 위한 특별 간담회를 지난 9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엔협회세계연맹이 주최하고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이번 간담회에는 김원수 유엔 사무차장 및 군축 고위대표가 초청됐다.

또 △라마크리쉬나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 국장 △정담 유엔군축실 특별보좌관 △이종현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 특별보좌관 겸 대외협력조정관을 비롯해 전국 청소년 및 대학생 170여명이 참석했다.

영어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군축(SDGs and Disarmament)을 주제 삼아 △안보 △군축 △평화 △비핵화 등 범세계적인 의제에 대한 청소년 및 청년들의 이해를 높이고 유엔과 국제기구에 대한 기초지식을 확대하는 자리가 됐다.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국제무대에서 필요한 역량을 직·간접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참석자 전원이 '유엔에게 말해줘'를 주제로 세계평화와 보다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염원을 담은 엽서를 사전에 작성해 김원수 유엔 사무차장 및 군축고위대표에게 전달하며, 유엔과 시민사회 간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보니안 골모하마디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미래주역인 청소년 및 청년들이 유엔의 비전을 보다 더 정확히 이해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유엔이 당면한 의제를 해결하는 데에 이바지해 전 인류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진했으면 한다"고 간담회 개최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엔협회세계연맹은 전 세계 100여개 국가의 유엔협회와 협회 회원을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유엔과 시민사회 간 연계 강화를 위한 중재 역할을 하고 있다. 유엔협회세계연맹은 유엔을 지지하고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유엔의 활동을 적극 홍보하는 국제비영리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