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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의원, 한·일 청년 공공외교 확대방안 정책 간담회 진행

한·일의원연맹 통해 다양한 실현 방안 모색할 터

안유신 기자 기자  2016.09.10 15: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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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병국 의원(새누리당, 여주·양평)은 지난 7일 한국과 일본의 청년대표들을 국회로 초대해 '한일청년 공공외교 확대방안 발표대회 및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청년유권자연맹(대표 운영위원장 이연주)과 일본의 청년 정치참여 단체인 Ivote 간사이(대표 Tonghwi Soh)가 함께 했다.  

그동안 정 의원은 국회의원 축구연맹 회장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 간 의원외교의 가교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교류행사도 한·일 양국에서 각각 16명씩 선발된 32명의 청년 대학생들을 초대해 진행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10박12일을 함께해온 청년 대표들은 한일 양국 공공외교 활성화를 위해 한일 교류를 위한 그림책 제작, 한일 청년 스타트업 공동체 설립 등 다채롭고 심도 깊은 정책대안들을 제시했다. 

대안에는 △한일 공동 사용자 참여 뉴스 제작 △한일 공동 대학가요제 개최 △한일 양국 간 인터넷 네트워크 플랫폼 제작 △축제, 영화, 관광상품 등 한일 문화교류 확대 등도 포함됐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정 의원은 "한일 청년들이 제시한 양국 공공외교 활성화 방안들은 지금 당장 실행에 옮겨도 실색이 없을 정도로 탁월하다"며, "한일 간 공식 의원외교 채널인 한일의원연맹을 통한 실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날의 외교는 정부 간 관계에 의한 전통외교에서 정부와 민간, 민간과 민간간의 공공외교가 더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오늘날 한일 관계 역시 정부와 정부 간에는 예민한 현안들로 대립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민간 간에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교류가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일 청년들이 함께한 오늘 같은 자리가 앞으로의 양국관계를 발전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