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사리 손으로 송편빚었어요." 경기도 용인시 언동초등학교(교장 엄평숙)내 언동병설유치원에서는 7일 오전부터 학생 26명이 모여 추석 전통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아이들은 행복한 추억과 함께 송편을 빚고, 제기를 차는 등 전통민속 놀이에 웃음꽃을 피웠다.
행사에 참여한 한 원생은 "매일 오늘처럼 한복입고 송편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송편 빚어서 할아버지 드릴꺼예요"라며 흐뭇해했다.
김진경 언동유치원 담임교사는 "아이들의 미소만으로도 힐링된 시간이었다"며 "전통놀이를 통한 학습을 통해 옛어른들의 풍습과 전통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어린이가 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